오늘 본문부터는 가나안 유업의 분배라는 주제가 등장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는 성도의 축복(눅12:32, 마25:34)을 예시하는 구약 사건입니다.

[1] ‘너는 늙었고’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늙었다고 하시는 것은 소명의 다른 단계로 부르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모든 때에 알맞고 아름다운 것이 담기도록 만드셨습니다(전3:1-9). 이 아름다운 가치는 수고하라고 지우신 짐, 즉 소명 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소명이란 주신 일을 포함하여 모든 때 안에 담긴 경이를 발견함으로써 얻은 생명의 힘과 축복을 타인과 나누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에 합당하게 사는 길입니다.

[2] 소명과 상속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의 민족들은 주님이 쫓아내겠다 하시고(6절) 여호수아에겐 땅을 지파들에게 유산으로 나누어 주라(상속하라)는 소명을 주십니다(6-7절).

<여호수아의 소명 2단계>
여호수아의 첫째 소명은 가나안으로 들어가 쟁취하는 것이며(수1:2), 둘째 소명은 정복한 땅을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수13:7). 둘째 소명 속에 유업을 나누고 누리라는 귀한 의미가 있습니다.

<성도의 소명 2단계>
우리는 복음을 믿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갑니다. 그후로부터 세월과 함께 주어진 일들 속에서 아름다운 하늘 가치를 발견하고 누리고 나누라는 소명을 받습니다.

이 소명의 성취를 방해하는 것은 내면의 편협성, 교만, 시기... 등과 같은 부정적 성품이며, 쉼과 재충전의 실패입니다. 진선미의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입니다.

<예수님의 소명 2단계>
주님은 공생애를 열정적으로 감당하셨지만 생애 끝자락에 닥친 십자가 죽음은 무력하고 무의미하게 보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모든 사역은 십자가를 통해서만 열매를 맺습니다. 이 보혈 속에서 성도는 죄사함의 축복과 사랑의 경이를 발견하고 누리게 됩니다.

성도님들 모두 인생의 어느 때이든 소명의 참 가치를 찾고 누리는 삶이 충만하시길 축원합니다.

<나눔의 질문>
1. 여호수아의 소명의 두 단계가 무엇입니까? 이것은 성도의 삶에서 어떤 특징을 가리킵니까?
2. 신앙 생활 안에서 내가 누리는 유업의 의미를 떠올리며 어떻게 나눌 수 있을지 말씀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