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선입니다.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모두들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한국돌아와서 만 6년이 지났고, 그동안 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치며 잘 지냈습니다.

모두들 걱정해주고 감싸주셔서 게인즈빌에서 어렵고, 힘들고, 기쁜 시간들 잘 보냈으니 부모님이 없는 제겐 그곳이 친정과 같습니다. 멋진 남자 친구가 생겨서 결혼 소식을 전합니다.

정말 오랜 시간동안 기도하면서도 과연 제게 결혼기도라는 것이 하나님의 나를 향한 계획에 포함되어있는것인지 참 난감했었습니다.  제게 이런 멋진 일이 일어난것을 보면서, in his time.... 이란 무지막지하고, 독선적인 섬리앞에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는 귀한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게 앞으로 어떤 기도 제목이라도 하나님의 시간 안에 이루어지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란 용기도 가지게 되었고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시지요?
제가벌써 43이 되었고, 저보다 3살 많으신 목사님입니다.
선하고, 준수하고, 멋지고, 따뜻하고, 키크고....
눈에 뭐가 덮힌것 같지요?

열심히 노력하고, 행복하겠습니다.
기도해주세요.

결혼은 2월 8일 저녁 6시 반
장소는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와 이대 후문 사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