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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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비유 (23)- 장터의 아이들 (마11:16-19)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2-14 21:40
조회
105
예수님은 장터의 아이들 사이에 일어난 불통과 단절의 모습을 세대에 비유하셨습니다. 이 영적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요?

[1] 장터의 아이들

예수님 당시에 아이들이 결혼식 놀이를 할 때, 누가 피리를 불면 함께 춤추고, 장례식 놀이에서는 누가 곡을 시작하면 함께 울곤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합이 맞지 않는다며 불평합니다.

침례 요한의 금욕과 회개로 주님께 나아가니 유대인들은 귀신들렸다고 합니다. 반면, 예수님은 세리들/죄인들과 먹고 마시니 경건하지 못하다고 비난합니다. 아이들처럼 합이 맞지 않습니다.

유대인들은 진리로부터 단절의 상태에 있습니다. 본질을 보지 못하고, 자기 틀에 맞지 않으니 다른 스타일/방식을 멸시합니다.

이러한 단절의 예는, 세대간, 종교/이념집단이나 여러 영역에서도 볼 수 있는데, 단절 속에서 사람은 서운함/무기력/소외/분노/비판/적개심을 느낍니다.

인간의 모든 세대 속에서 장터의 아이들과 같은 모습을 봅니다.

[2] 신앙의 양면 수용

유대인들이 놓친 것은 절제와 회개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은혜의 길과 구주와 누리는 하나님 나라의 잔치의 기쁨입니다. 이들처럼 신앙이 형식화/화석화되면 진리에 대한 공감과 수용력을 잃고 단절을 극복하지 못합니다. 그 결과는 심판입니다.

[3] 지혜가 한 옳은 일

‘지혜는 그 한 일로 옳다는 것이 입증되었다’(19절)
[지혜(헬: 소피아) = 예수님을 의인화한 여성명사].

당신이 하신 일, 즉, 먹고 마시는 일은 구주가 이 땅에 하나님 나라 잔치를 열어준 옳은 일이라는 것입니다(참고: 11:5의 예수님 사역 또한 옳은 일).

진리의 다각적인 면을 수용하는 통합적이고 균형있는 사람이 되십시오. 유연하면서도 열정적으로 본질을 보는 눈을 배울 때 단절과 불통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나눔의 질문>

1. 진리는 다각적은 면을 포함합니다. 내가 한 쪽에 쏠려 미처 보지 못했던 진리의 세계가 있었다면 나누어 봅시다.

2.본문 교훈에 비추어 볼 때, 주님께서 우리 교회와 가정에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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