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자료

목양 자료

여호수아 (17) - 분열의 위기를 극복한 이스라엘 (수22:9, 32-3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8-23 21:07
조회
125
여호수아서에는 땅 분배 후 세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1] 도피성 제도
도피성은 실수로 살인한 가해자가 피해자 쪽으로부터 보복을 당하지 않도록 신변을 지켜주기 위해 피할 수 있는 곳입니다. 생명을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배려가 엿보입니다(총 여섯 곳).

[2] 레위 지파 성읍 배정
레위 지파는 땅을 분배 받지 않고 하늘의 유업을 받아 가르치는 직분자입니다. 어떻게 사람의 삶에 하늘의 뜻과 방식(유업)을 담고 살 수 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총48곳에 배정).

[3] 동서 지파들 간 분열 위기

(1) 사건의 전개
정복 전쟁 후, 동편 지파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가다가 요단강 부근에 제단을 쌓았습니다. 서쪽 지파들이 이 소식을 듣고 분노하여 싸울 준비를 합니다. 그러나 먼저 대표단을 동쪽 지파에게 보내어 대화의 장을 갖습니다(22:10-29).

대화를 통해 그들이 단을 쌓은 목적은, 훗날 자기 후손들과 서편 이스라엘은 함께 주님을 섬기는 민족임을 기억하게 하려는 것임을 알고 그들이 배신했다는 오해를 풀게 됩니다. 그리고 모두 기뻐하였습니다(30,33절).

(2) 영적 교훈
잘못의 요인을 분석하기 보다, 죄성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갈등의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갈등을 풀어가는 태도/방식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화목을 위해서는, 쉽게 오해하고 비판/분석을 잘 하는 나의 성향을 경계하고, 상대에게는 아직 모르는 진실이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대화하는 것입니다.

가나안 세대는 인간의 어느 사회에서도 일어나는 갈등과 오해를 극복한 모범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교회에 중요한 교훈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는 화목의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에 우리 교회 또한 화목의 기쁨의 공동체 이루기를 축원합니다.

<나눔의 질문>
1. 나는 동편 또는 서편 쪽에 속했다면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2. 이들이 기뻐하며(30, 33절) 하나됨을 성취한 태도와 방식의 구체적 측면을 말해봅시다. 나는 오해와 갈등을 어떻게 극복하곤 합니까?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