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스라엘이 소유한 땅이 어떤 영적 의미를 갖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분배 완료
18-19장은 남은 7지파가 땅을 분배 받는 내용입니다. 분배의 시작은 갈렙이었고(14장초반), 마지막은 여호수아였습니다. 이들은 믿음의 사람으로서, 유업은 믿음으로 받는 것임을 말해줍니다.

[2] 안식의 땅
하나님은 광야1세대를 향해 ‘그들은 결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히3:7이하) 말씀합니다. 안식 = 가나안 땅.
안식은 평안한 쉼을 뜻하지 않습니다. 창2장에 나오는 안식의 의미를 보면,

창2:2 “... 이렛날에는 ... 손을 떼고 쉬셨다” -> 샤바트(안식)
창2:3 “... 쉬셨으므로, 하나님은 그 날을 복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셨다”

‘복되다’ -> 축복한다, 유익한 능력을 부여한다.
‘거룩하게 한다’ -> 순수하게 구별한다.

하나님의 쉼(안식)은 피조계에 유익한 능력을 부여하며 구별하십니다. 이것은 피조계(인간 포함)가 하나님의 소유이며 다스림의 대상이기 때문에 행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가나안 땅)으로 들어오게 하셨습니다. 이제 땅을 잘 다스려서 복과 거룩이 부요한 에덴 회복의 길을 걷기를 원하십니다.

[3] 가나안 땅은 ‘그리스도 안’
가나안 땅은 오늘 날 ‘그리스도 안’을 상징합니다.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요15:5) 믿는 자의 육신은 세상에 살지만, 유업은 예수님 안에서, 즉, 예수님 중심적이어야 받습니다.

그리스도(안식) 안에서 약속된 복과 거룩을 알아야 합니다. 복이란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순종의 즐거움입니다. 거룩이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라는 존재로 구별된 것입니다.
내가 거룩해지려는 노력이 아닌 사랑받는 자녀라는 자각이 새 삶을 열어줍니다.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안식으로 들어온 이스라엘이 복과 거룩의 차원을 살아야 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안식) 안에서 사랑받는 존재로서 새 생명이 풍성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나눔의 질문>
1. 가나안 땅을 안식의 땅이라고 말하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창2:3참고)
2. 복을 받고 거룩하게 된다는 뜻이 무엇입니까? 나의 언어로 설명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