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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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드의 사람들 (1) - 삶을 가꾸고 지키는 길 (창1:26-28; 2:15)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1-10 15:54
조회
120
사람은 ‘어떤 존재’로 ‘어떻게 살도록’ 지음 받은 존재인지에 관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1] 인간의 성서적 조건 – 하나님의 형상
성경은 사람의 본질을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선언합니다(창1:26-27). 이 말은 오직 왕만이 신의 형상이라고 주장하며 백성을 조정하던 당시의 세계관을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담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지 알고 그분 말씀을 듣고 그분을 닮아가는 존재이며, 행하신 일들을 증거/해석할 수 있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2] 삶의 성서적 조건 – 가꾸고 지키라
하나님은 우리를 삶의 자리로 부르시고 본분을 주십니다(창1:28). 생육 번성 충만해야 합니다. 수적, 질적으로 그러해야 합니다. 또한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하십니다. 피조물 안에서 진리가 드러나도록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돌보고 지키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다스림의 정신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세상 힘 X).

‘다스림’이란 말은 ‘맡아서 돌봄’(2:15 가꾸고(아바드) 지킴-개역개정)이라는 일상적 용어로도 표현됩니다.

창2:15 아담은 아바드의 사람으로서 먼저 땅을 가꾸는(=경작하는) 소명을 받았습니다(창2:5). 그리고 에덴을 가꾸며 지켜야 합니다.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삶의 자리에서 주어진 일, 가족, 사회, 자연, 환경 등 가꾸고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아담은 에덴을 가꾸고 지키지 못했습니다. 뱀의 말에 넘어가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여 인간 창조의 뜻과 본분을 잃었고, 필요와 욕심을 채우는 삶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에 순종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며 그 분 안에서 참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시고, 가꾸고 지키며 살아내야 할 본분이 무엇이었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사람의 본질인 하나님의 형상과 가꾸고 지키는 삶의 본분을 회복하신 둘째 아담, 예수님을 따라 내 안에서도 이루고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나눔의 질문>
1.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나는 하나님의 형상임을 어떻게 드러내며 살고 있습니까?
2. 삶에는 중요한 본분이 있습니다. 창1:26-28의 말씀 안에서 내게 가장 깊이 다가온 삶의 본질적 측면은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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