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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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비유 (35) - 새 술은 새 부대에 (2) (눅5:36-39)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4-05 13:30
조회
76
지난 주일에 이어 이 비유를 더 살피겠습니다.

[1] ... 주의로부터의 해방
편향적 신념에 빠지면 삶의 확장, 성화, 통합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이념이나 고집에 빠지고, 삶의 강령/금기를 지나치게 내세우면, 타인을 판단/비판하게 됩니다(도덕주의와 완벽주의).

종교에서도 특정 형식/교리에 쏠리면 사랑의 목표로 나아가지 못하고, 관계가 약화됩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주의에 빠져 열심만 있을 뿐 자기의 가식과 위선을 보지 못했습니다.

[2] 복음을 완벽주의로 산 신실한 청년 데바다스
* 데이빗 시맨즈 ‘치유하시는 은혜’ 1장
그는 말씀과 기도와 예배에 열심이었지만 삶은 죽어간다고 고백했습니다. ‘저는 더 해야만 해요. 그리고 더 할 수 있어요. 실제로 더 해요. 하지만 여전히 충분히 다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아요.’

그는 완벽주의(율법주의)의 덫에 빠졌습니다. 생명을 헌 부대에 넣은 결과입니다. 이로부터 벗어나려면 종교행위를 규정화(해야 돼)하지 마세요. 기쁨, 호기심, 재미를 가질 수 없습니다. 뭔가 성취를 이뤄야만 하나님의 만족이 된다고 믿는 것은 종의 신앙일 뿐입니다.

반면 자녀의 신앙에서는 아빠와 관계가 핵심입니다. 하늘 아빠는 늘 나를 기뻐 받아 주십니다. 그러므로 나의 존재나 성취를 입증할 필요가 없습니다.

[3] 새 부대에 생명을 맡깁시다!
새 부대(새시대+새계명)는 우리를 기뻐하고 받아주는 곳입니다. 성령께서는 나의 삶에 활력이 생기고, 자신을 좋아하고, 작은 일과 관계에서 생명의 경이를 발견할 때 기뻐하십니다. 그러나 새것을 헌 부대에 담으면 언젠가 데바다스의 올가미에 걸릴 것입니다.

존재와 성취를 입증할 필요가 없는 새 삶의 경이를 회복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나눔의 질문>
1. 나를 입증해야 한다는 내면의 강박을 느낍니까? 이것이 나의 삶을 피곤하고 지치게 하나요?
2. 위에서 말한 새 생명의 경이를 발견하기 위해 버리고 취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내면적, 신체적, 활동적인 측면을 두루 살피며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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