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수님이 확증해주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대한 참 사랑의 길을 생각해 보겠습니다(28절).

 [1] 하나님 사랑

하나님 사랑은 성경을 통해 그분이 어떤 분인지를 알고 존중하며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의 핵심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높이셔서 당신의 목적을 이루시려는 데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사랑이 역사하려면 그분을 향한 우리의 인격적 반응이 중요합니다. 마음과 목숨과 힘과 뜻을 다한다는 것은(27절) 하나님 사랑하기를 선택하고 정진하는 씨름의 과정을 의미합니다.

[2] 이웃 사랑

하나님은 창조하실 때 인간이 번성하여 공동체를 이루게 하셨습니다(창1:28). 공동체의 중요한 요소는 협력하는 정신과 자세입니다(하나됨). 협력은 이웃을 사랑하는 데서 정점에 이릅니다.

그러나 사람은 스스로 힘으로는 타인을 사랑하기에 부족합니다. 이유는 타락으로 인해 마음이 그늘지고 혼탁하고 왜곡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 탓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나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으로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려면 주님의 사랑을 받은 내가 주체가 되어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것입니다(참고: 롬13:9, 갈5:14, 엡5:28, 약2:8).

예수님은 자신을 사랑하셨기에 하나님 사랑을 받아 이웃 사랑을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나를 사랑한다는 의미는 하나님 사랑이 삶의 힘이 되어 내가 나를 진리로 살게 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웃 사랑에 기꺼이 헌신하는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확증하여 주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길을 이루어 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생각해 봅시다>

1.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 계기나 과정이 있으면 나누어 보세요.


2. ‘제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에서 ‘제 몸과 같이’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