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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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큰 숲 보기(50) 데살로니가전서 - 주님 다시 오실 때 (살전4: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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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21-10-13 15:01
조회
139
바울은 2차전도 여행 때 세운 데살로니가 교회에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신앙을 바르게 가질 수 있도록 편지하고 있습니다.

[1] 서신의 배경과 구성

데살로니가 교회를 개척했을 때, 유대인들이 바울과 실라가 소란스럽게 만든다고 고소까지 하여(행17:1-9) 떠난 후에 디모데를 보내서 교회의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3:1).

1장: 디모데가 교회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있다고 하자 교회에 칭찬과 격려를 보냅니다. 그들의 믿음은 마케도니아/아가야에 소문이 퍼질 정도였습니다.

2-3장: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개척을 위해 순전하게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렸던 것과, 성도들과 나눈 사랑과 신뢰를 기억합니다. 예수께서 오실 때 그의 희망, 기쁨, 자랑할 면류관은 성도들이라고 말합니다(2:19-20). 그래서 다시 데살로니가 교회를 방문하기 원했습니다.

4장: 바울은 주님의 재림 때까지 거룩하게 살며, 재림 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말씀합니다.

5장: 빛의 자녀로서 재림에 합당하게 살라고 격려합니다.

[2] 부활과 재림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산 자들이 재림의 영광에 참여하는 것을 알았지만, 죽은 사람은 그 특권을 놓치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예수님을 살리신 것처럼, 그들 또한 부활하여 재림의 영광에 동참한다고 말합니다(4:16-17). 17절 해석에 관하여 세개의 포인트를 보겠습니다.

  1. 먼저 하늘로부터 내려오실(헬. 파루시아: ‘오심’, ‘나타남’) 때에 죽은 자들과 산 자들이 함께 ‘구름 속으로 이끌려 올라간다’고 말합니다. 구름은 구약에서부터 사용한 상징적 단어로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를 뜻합니다.

  2. ‘끌어 올려’ 물리적인 상승운동이 아닌 거역할 수 없는 은혜의 주도적 역사로 성도들을 장악해 주심을 뜻합니다. 줄이면, 우리를 은혜로 장악해 주셔서 주님의 임재로 들어가게 됨을 뜻입니다.


iii. ‘공중에서 주를 영접한다’ 당시 황제가 도시를 방문하면 그 지역 높은 자들은 성 밖까지 나가 왕을 마중(영접)한 후 도시로 모시고 들어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을 진정한 왕으로 믿는 성도는 주님이 오실 때 마중 나가 환영하고 지상으로 모시고 들어오는 것을 뜻합니다.

이 구절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사람은 주님의 재림 때 성도는 공중으로 들려져 갑자기 이 땅에서 사라진다고 말합니다(secret rapture공중 들림, 휴거). 운전하던 자가 사라져서 도로에 추돌사건이 발생하고, 부부 중 하나가 사라집니다... 이런 것들이 지구의 멸망을 가져오는 심판이라는 해석을 지지합니다.

그러나 재리 때, 성도는 어디로 사라지지 않고 주님과 이 땅으로 다시 내려옵니다. 창조주의 인간 창조는 지상에서 이루어졌고, 인간을 위한 십자가 죽음도 지상에서 일어났으며, 성령께서도 지상에 오셨으며, 주님의 신부인 교회도 지상에 있습니다. 따라서 재림 때에도 새창조의 완성, 즉,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변모시키는 일 또한 지상을 중심으로 일어날 것입니다.

[3] 재림에 합당한 삶

5장에서 성도는 빛의(낮의) 자녀로서 존재를 규명했습니다(5:5-6, 8). 기본 의미는 술 취하지 않고 침착한 맑은 정신을 지닌 자입니다. 이 정신을 가지고 구원을 확신하는 삶을 살자고 하는데(5:8), 이를 위해 주님이 왜 우리를 위해 죽으셨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주님과 ‘함께 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5:10).

삶의 실천적 권고는 사랑과 화목과 훈계(꾸짖음)와 격려와 오래 참음을 말합니다(5:11이하). 그리고 5:16-18:
‘항상 기뻐하라’ 생명의 힘이 끊이지 않고 내면에 흐르게 하라! 이것이 기쁨을 줍니다.
‘끊임없이 기도하라’ 주님과의 연결이 끊기지 않게 하라. 기도는 주님의 생명의 호흡.
‘모든 일에 감사하라’

감사는 주로 대상에게서 감동과 경이를 발견할 때 일어나는 감정입니다. 주님의 구원과 도우심을 머리로 알지라도 그것의 감동과 경이의 차원을 경험하지 못하면 참 감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허락하신 가족, 직장, 사회, 환경 뿐 아니라 나의 본분 속에서 감동과 경이를 발견할 때 일어나는 감사는 축복이며,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바울은 말했습니다.

<맺음> 주님은 성경의 약속대로 이 땅에 오셨던 것처럼, 또한 성경의 약속대로 재림하실 것입니다. 키는 성경의 약속입니다. 이 땅에서도 재림을 기대할 때 얻는 생명의 힘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생각해봅시다>

  1. 당신은 주님의 재림을 믿습니까? 그 재림은 나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말씀해 보십시요.

  2. 4:17은 어떤 사람에게는 휴거(공중 들림)라는 현상으로 해석되기도 하고, 문자적 해석을 넘어 위에서 다룬 해석도 가능합니다. 이것은 어떤 상반되는 결과를 가져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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