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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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큰 숲 보기(51) 데살로니가후서 - 신앙 오류의 극복 (살후2:13-17)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0-20 11:39
조회
175
바울의 재림 교훈을 오해하여 일부 성도들이 그릇된 삶으로 나아가게 된 것을 경계하며 단호한 훈계조의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1] 구성과 요약

1장 – 최종 심판의 때가 임했다는 거짓 가르침에 의해 환난을 극복하고 있는 성도들 조차도 심판 받는 것 아닌가 라는 염려를 덜어주고 있습니다.
2장 – 주의 날이 이미 임했다는 거짓 주장을 반박합니다.
3장 – 게으름에 빠진 성도들을 책망하며 기도와 성결과 선한 일에 힘쓰라고 권면합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당하는 환난이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시려는 뜻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날’이 (2;2) 시작되었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심판 받을 것입니다.

[2] 마지막 심판과 성도의 삶

하나님 심판은 성도를 핍박하는 자들에게 나타납니다(1:6, 8-9). 예수님을 전해도 여전히 이교신과 세속을 따르는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 그리고 복음을 들어도 순종하지 않는 유대인들은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1:8).

2장에서 심판에 대한 더 깊은 설명을 첨가합니다. 주님의 날이 벌써 왔다는 말이 거짓인 이유는 이 때가 오기 전에 ‘믿음을 배신하고, 멸망의 자식이 나타나 예배의 대상이 되는 모든 것보다 자기를 높이며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자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입니다(2:3-4).

유대 역사 속에서 헬라 제국의 왕 안티오쿠스4세라는 인물을 연상하며 말한 것입니다. 그는 유대 성전에 쳐들어와 유대인들의 금기음식인 돼지고기를 삶고 제사장들을 제단 앞에서 죽였던 잔인하고 오만한 자였습니다. 이런 자가 나타날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자의 배후에 사탄이 있습니다(2:9). 불의하게 속이고, 구원의 진리에 대한 사랑을 받지 못하게 하는 자인데 결국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고, 진리를 믿어 구원에 이르게 하시려고(마지막 심판으로부터 주의 영광으로 들어감) 택함 받았음을 상기시켜 줍니다(3:13).

바울의 재림 가르침을 오해하여(데살로니가 전서) 주의 백성의 운명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결정 났으니, 어떻게 살아도 구원은 받으니까 무절제하게 살고, 착한 성도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사람들을 책망합니다. ‘일하기 싫은 사람은 먹지도 말라’(3:10)

신앙의 가르침을 오해하면 이런 부당한 일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특히 종말에 대한 가르침에 대한 그릇 확신은 혼선과 갈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성경해석의 오류 때문입니다.

[3] 부당한 사례들

(1) A.D.313년에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기독교를 인정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은혜를 입어 황제가 될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신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침례식(세례식)의 의미가 ‘죄를 씻어준다’에만 고착해서 세례 후에 지을 죄는 씻겨질 방법이 없다고 믿어 세례식을 죽음 직전까지 미뤘다고 합니다.

(침(세)례식: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공식적으로 고백하고 인정받는 의식. 또한 새 생명(새 본성)의 소유자가 되었으므로 앞으로 주의 은혜 안에서 죄와 싸울 것을 고백하는 자리이기도 함)

(2) 성경 해석의 오류가 분파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예: 요한 계시록은 상징적 언어로 쓰여진 묵시록인데(예: 촛대는 교회를, 용은 사탄을, 두 짐승은 로마황제와 제사장들을 상징), 20장에 나오는 ‘천 년’을 숫자적으로 해석하여 복잡한 천년 왕국설들을 만들어 분파를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천’은 충만수로서, 초림~재림까지 기간을 상징합니다.

(3) 구약의 주요 요소들, 즉, 혈통적 이스라엘, 또는 지정학적 예루살렘을 회복하면 주님이 재림하신다는 해석이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오신다고 믿기 때문에 ‘백 투 예루살렘’ 운동을 주장합니다. 신약의 성취의 관점에서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지만 이런 식으로 구약의 문자적 해석에 치우치면 예수님 재림과 관련하여 대화가 어렵습니다. 잘못 형성된 종교적 신념 때문입니다.

신약성경은 주님이 여신 새 시대 안에서 이스라엘을 혈통적으로 구별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유대인도 없으며, 헬라인도 없습니다(갈3:28). 새 이스라엘(아브라함의 영적 자손)만 있을 뿐입니다. 또 지정학적 예루살렘은 주 안에서 새 예루살렘의 의미로 전환됩니다(계21:2). 주님의 신부인 교회를 말합니다.

<맺음>

바울 때에도 있었던 것 같이, 현대에도 예수님 재림과 관련된 성경해석의 오류가 있음을 보게 되는데, 신약 성취의 관점을 가진 참된 교회를 이루어 거룩을 연습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성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생각해 봅시다>

  1. 데살로니가 후서에서 당시 성도들이 환난을 당할 때 주님의 심판과 관련하여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2. 주님의 재림과 심판이라는 주제가 여러 불건전한 성경 해석으로 인해 오해를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가르침에 잘 따르려면 나와 우리 교회는 주님의 재림을 어떤 준비와 자세를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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