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울의 옥중서신 빌레몬서 개관 -

[1] 구성 및 배경

(1) 1:1-7 빌레몬에 대한 칭찬; (2) 1:8-22 용서를 부탁

<배경> 빌레몬이 거닐던 종 오네시모가 피해를 입히고 로마로 도망쳤습니다. 오네시모는 바울을 만나 복음을 받아들였고, 바울은 형제 빌레몬에게 용서를 당부하는 본서를 쓰게 되었습니다.

[2] 칭찬과 부탁

(1) 4-7절. 빌레몬에 대한 신뢰(믿음과 사랑을 칭찬)

(2) 6절. ‘... 믿음의 사귐이 깊어져서’
사귐(친교, 코이노니아) = 성도 간에 교통하며 협력하는 아름다운 관계양식.
바울은 빌레몬이 용서하고 형제 관계(의 사귐)로 들어가기를 원합니다(8-10절).

(3) 바울의 방식:

첫째,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보내어 쌍방이 직접 용서하고 받기를 원합니다(14절).
둘째, 주인-종의 관계를 넘어 형제로 받아 주길 원합니다(15-17절).

(4) 여기서 바울은 중보자로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행하신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3] 복음의 진수

(1) 쌍방 간에 용서하고 받는 일이 직접 이루어져야 용서의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용서는 합의가 조건입니다.

(2) 용서는 믿음의 참 사귐(코이노니아)인 새로운 형제 관계를 열어줍니다(=새로운 사랑의 길).

* 마16:18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 용서하면 하늘의 기쁨이 이 땅에 채워진다.
(참고 요20:22후-23)

나의 죄를 고백(회개)하고 용서받은 주님의 용서를 기억하며, 용서의 마음을 가꾸십시오. 그러면 성령께서 언젠가 용서의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용서의 체험은 새로운 사랑의 길을 열어줍니다.

 <생각해봅시다>

1. 주님께 용서를 받은 경험을 나누어 보세요. 살면서 용서 받고 용서한 기쁨이 있습니까?


2. 용서를 빌어도 상대가 용서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반대로 내게 용서의 마음이 생기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