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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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드의 사람들 (6) - 중보의 자리에 서다 (민14:15-19)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2-21 15:03
조회
208
오늘은 중보자로서 삶을 가꾸어 간 모세를 살펴보겠습니다.

[1] 중간에 선 사람 모세(The man in the middle)

출애굽 내러티브에서 하나님과 바로 사이에 끼어 있게 된 모세는 바로에게 자기 민족이 광야로 나가 하나님을 예배하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바로가 거절할 때마다 하나님은 재앙을 내리셨습니다(열 재앙).
결국 열 재앙 끝에 출애굽에 성공하여 광야로 나갑니다. 모세의 중보 역할 때문이었습니다.

[2]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선 모세

광야에서 모세는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 중보자로서 서게 됩니다. 이 백성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지만(시내산), 광야에 들어가자마자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민16장. 고라와 유력자들이 모세에게 반기를 들었을 때 회중도 그들 편에 서자, 하나님은 그들을 없애시겠다고 합니다. 이 때 모세는 적극적으로 중재합니다.

민13장. 가나안 정탐 결과 10명의 부정적인 보고를 들은 백성은 새 지도자를 뽑아 이집트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없애고 모세를 통해 새 나라를 세우겠다 하시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자비의 성품에 claim하며 중보합니다.

[3] 중보자의 진정한 모습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의 성품은 시내산에서부터 들었던 말씀입니다(출34:6-7). 이에 기초하여 모세는 자기에게 적개심을 품은 백성을 위해서도 중보의 사명을 다했습니다.

모세는 겸손한(새번역, 온유한(개역개정)) 사람이라 불립니다(민12:3). 예수님을 닮았던 사람입니다. ‘겸손하다’의 원어는 경건한 자가 고난을 거치고 난 후 얻는 성품을 뜻합니다.

모세를 통해 배우는 중보의 키는 사람들과 함께 고난을 겪는 것입니다. 그 때에도 중보자는 비난과 불평을 듣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보자의 소명을 다할 때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모세가 가졌던 참된 중보의 내적 자질을 배울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나눔의 질문]

1.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모세는 어떤 면이 가장 힘들었을까요? 나의 생각을 말씀해 보세요.
2. 나는 누구를 위해 중보하고 있습니까? 가족, 교우들, 동료들을 위해 중보할 때 어떤 보람을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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