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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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큰 숲 보기(41) 요한복음 - 생명의 부요함을 주시는 주님 (요20;30-31,10;10)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8-11 17:02
조회
129
요한복음은 땅에서 일어난 일에 대하여 하늘의 시선으로 전체적이고 구체적인 해설을 붙여 줍니다. 그래서 다른 복음서와 같이 많은 사건들이 등장하지 않고, 한 사건에 대한 해설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예: 6장 - 5병2어 기적. 주님이 먹이신 빵은 육신을 채우는 차원을 넘어 위로부터 얻는 주님의 생명임을 말해줍니다(6:35 생명의 떡).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진정한 하나님 되심을 통해 구원주로서 조명합니다(주님의 인성도 표현하기도 함). 오늘은 요한복음은 예수님에 대하여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지 살피겠습니다.

[1] 요한복음의 구성과 메시지의 중심

서론(1:1~18) – 본론(1:19~20:29) – 결론(20:30~21장)

서론: 1:1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그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그 말씀은 하나님이셨다..’
말씀 = 예수님 = 하나님임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4절. 그분은 사람의 빛이었지만, 그 빛을 세상은 거부했습니다. 환원하면 구주를 믿지 않았습니다(11절). 그러나 요한은 그분은 영광이며, 은혜와 진리가 충만했다고 선언합니다.

본론은 큰 두 단락: 예수님의 사역과 배척(1:19-12:50 à 표적의 책); 떠나시기 전날 밤 이야기와 십자가 죽음과 부활(13:1-17:26와18:1-20:30 à 영광의 책) 이야기로 채워지며 21장은 제자들과 회복된 사랑의 관계와 소명을 말함으로써 책을 마칩니다.

예수님은 거부하는 인간에게 다가가 세상을 단순히 좋게 만드시는 데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차원의 진정한 삶을 소개하고 성취하십니다.

예: 4장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 이야기. 당시에는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은 상종하지 않았습니다. 여인은 왜 나 같은 자에게 물을 달라고 하냐고 묻습니다. 주님은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알고, 내가 누군지 알았다면 내게 물을 달라고 했을 것이다’

예수님이 주시는 물은 사람 속에서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 이라고 하시면서 새로운 생명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요한은 이 땅에 속한 것(물)을 통해 새 생명을 누리게 하시려는 의도를 말씀합니다. 참생명은 육신은 그대로 있지만 주님의 자녀로서 정체성 위에, 새로운 성품과 세계관과 시각과 삶의 방식을 의미합니다. 주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새 방식입니다.

[2] 예수님은 누구신가

(1) 6:35, 48 생명의 떡;
(2) 8:12; 9:5 세상의 빛
(3) 10:7, 9 양의 문
(4) 10:11, 14 선한 목자
(5) 11:25 부활
(6) 14:6 길이요 진리요 생명
(7) 15:1-5 참포도나무

요한은 주님의 참 생명을 여러 각도에서 비춰주며, 이에 더하여 10:10, 믿는 자에게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하려고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진리에 의해서만 진정한 인간으로서 복을 누릴 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요한에게 진정한 인간이란 ‘하나님이 이처럼 사랑하시는’ 참 사랑을 받고(3:16), 서로 사랑하는 정신과 태도가 삶의 중심이 된 사람입니다. (13:34-35 참고)

로맨틱 사랑이 아니라, 삶과 관계를 선하게 만드는 힘으로서 사랑을 말합니다. 이것은 수동적으로 되지 않고,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아야 그분을 사랑하게 되고, 그분이 사랑받는 형제자매를 사랑하게 됩니다. 이것이 온전한 사람으로서 생명의 부요함으로 나가는 길입니다.

[3] 요한이 본 영광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셨고 우리는 그 영광을 보았다’
12:23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 (-> 십자가 죽음)
12:26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소서
-> ‘이미 내가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성육신을 통해 영광스럽게 하셨고, 십자가/부활을 통해 다시 영광스럽게 하시겠다는 뜻.

‘영광’이라는 말은 ‘본질이 드러난 상태’,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인 참 생명이 활짝 피어난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영광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우리를 위한 사랑과 참 생명의 길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영광을 인정하는 자에게 열리는 축복이 있습니다.

(1) 17:22 내게 주신 영광을 그들에게 주었으니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입니다 - 하나됨(연대감)의 축복

(2) 21:19 베드로가 어떤 죽음으로 주님께 영광 돌릴 것을 가리키심 - 주님을 따르는 축복.

요한은 믿는 자에겐 사랑과 영광의 길이 허락되었음을 가르칩니다. 이것은 포도나무 되신 주님께 붙어 가지로 살 때, 생명의 진액인 사랑이 흘러 들어와 열매를 맺는 삶입니다. 이것이 제자들 삶에 나타난 영광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이런 영광이 나타나는 삶으로 인도받기를 축원합니다.

 <생각해 봅시다>

  1.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이 걸어가신 참생명의 길, 영광의 길은 무엇입니까?

  2. 제자들이 따른 그 길을 우리는 어떤 동기와 힘을 얻어 따라 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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