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업의 땅 입성을 위해 이스라엘은 어떻게 요단강을 건넜으며, 도강의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요단강 도강과 언약궤
온 백성이 요단강을 걸어서 건넌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러나 제사장들 뒤를 따르라는 여호수아 말씀에 순종합니다(3:3-4). 여기서 두 가지가 요구됩니다.

(1) 언약궤를 중심으로
제사장이 언약궤를 메고 앞서 강으로 들어갑니다. 언약궤는 하나님 임재의 증거입니다. 하나님이 이끄셔서 유업의 땅으로 인도하신다는 의미입니다(11절).

우리는 신약시대에 ‘나를 따라오라’는 주님 말씀 아래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의 인도를 받습니다.

(2) 성결하라(5절)
죄를 처리하고 주님 뜻에 헌신함을 뜻합니다. 죄는 알아야 처리가 가능합니다. 주님 뜻을 거스르는 나의 죄가 무엇인지 알고 제거하는 것이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누리는 길입니다.

이 때 약속하신 유업을 주십니다. 불신/원망을 넘어선 성결함은 축복을 가져옵니다.

[2] 믿음으로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닿았을 때 물이 멈추었습니다(15후-16절). 믿음으로 건넌 것입니다. 이 믿음은 여호수아의 믿음을 배운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하나님 뜻을 알고 순종하신 예수님의 믿음을 배웁니다(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 히12:2). 이 믿음은 유업을 받는 과정 속에서 필요한 믿음입니다. 그 믿음의 결과는 하나님의 인정과 칭찬이 부활의 새 생명 속에 나타난 것입니다.

요단강은 현세에서 믿음으로 건너는 강입니다. 요단강과 같은 어떤 방해물도 유업의 길로 전환시키시는 주님의 역사를 기대합시다. 나의 유업을 향해 믿음의 한 발을 내딛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나눔의 질문>
1. 나의 삶에서 만났던 요단강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건너서 취한 새 삶(유업)에 대해 말해봅시다.
2. 예수님의 믿음을 배울 때에 현재 내게 가장 필요한 부분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