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자료

목양 자료

예수님의 비유 (2) - 곡식과 가라지 (마13:24-30)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6-22 15:13
조회
124
오늘은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가 경험하는 현실적 문제를 비유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1] 공존하는 밀과 가라지
주님은 이 비유를 상세하게 풀어주십니다(36-43절).
원수가 심은 가라지가 밀과 함께 드러났는데 주인은 뽑지 말라고 합니다. 이유는 밀까지 뽑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밀은 예수님이 모으시는 천국 자녀들입니다. 가라지는 사탄이 활동하여 배출한 원수의 자녀들입니다.
밀과 가라지는 어디에나 공존합니다(교회 안에도). 그러나 가라지를 그대로 두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추수 때에 예수님의 성품과 뜻을 드러내는 열매가 인정받습니다. 이 열매를 위한 영적 씨름을 할 때 나의 내면 안에도 공존하는 밀과 가라지를 만나게 됩니다.

[2] 내면의 가라지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습니다(창1:26-27).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을 이루도록 지어졌다는 뜻입니다.
반면 내면 속에서 자라는 가라지는 인간의 목적을 이루려는 욕망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내면의 가라지는 삶과 역사를 보는 시각을 왜곡시킵니다.
그런데 주님은 아직 그대로 두라고 하십니다. 욕망을 뽑으려다 선한 욕망도 꺾이고, 왜곡을 뽑으려다 달갑지 않은 완벽주의로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가라지가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아오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주님 안에서 은혜를 발견하고 반응하길 원하십니다. 감사는 은혜에 대한 반응입니다. 감사가 많은 사람은 내면의 밀을 잘 가꾸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가라지는 주님의 때에 거두어질 것입니다.
가라지는 주님께 맡기고 밀이 잘 크도록 애쓰는 거룩한 욕망에 붙들리기를 축원합니다.

<나눔의 질문>
1. 밀과 가라지 비유를 36절이하의 말씀에 비추어 묵상해 보세요. 이 비유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2. 나의 내면에서 발견되는 가라지는 무엇입니까? 그대로 두라는 주님 말씀에 입각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전체 0